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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우수기업 탐방]3. 울산대학교 교육문화재단(Teach For Ulsan)

등록 : 김영감, 등록일 : 2015년 1월 19일, 열람 : 1,111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우수기업 탐방]3. 울산대학교 교육문화재단(Teach For Ulsan)

도-농 교육격차 해소…청년 일자리 확대 효과
경상일보-울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공동기획

졸업생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로
올해 연매출 18억원 목표로 강사진 대폭 늘려
음악대학과 산학협력 통해 앙상블페스티벌도

 

▲ 교육부 지정 대학주도형 방과후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교육문화재단은 일반적인 방과후학교 사업의 개념을 넘어 울산대 비이공계 전공 졸업생들을 활용,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에 입주한 울산교육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도 울산대 취업창업지원처장·중어중문학과 교수)은 교육부에서 지정받아 대학주도형 방과후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익재단법인이다.  

   

울산대, 시교육청, 울주군청과 교육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설립한 이 재단은 울산대의 비이공계 전공 졸업생 중 초등 교과목과 연계가 가능한 과목의 방과후학교 강사와 일선 초등학교 교장·울산대 교수진들이 강사아카데미를 구성·운영해 농산어촌지역 등의 방과후학교로 파견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졸업생들이 2년동안 빈민가에서 교육 봉사를 하는 모델인 ‘Teach For America(TFA)’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 ‘Teach For Ulsan’이라는 방과후학교 사업에 접목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울산대 졸업생 100여명을 농산어촌지역 10개 초등학교(3000명)의 방과후학교 강사로 채용, ‘착한일을 나누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는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성과로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10월 주최한 ‘2013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산교육문화재단은 지난해 방과후학교 운영 사업 첫해 성공을 기반으로 올해는 2배이상 신장된 연 매출 18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강사진도 전년(100명) 대비 50% 늘린 150여명으로 구성해 청년 일자리도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교육 수혜인원도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학교 19개교, 돌봄교실 위탁운영학교 18개교 등 월 6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울산교육문화재단은 방과후학교 수업에 그치지 않고, 울산지역 문화를 선도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울산대와 울산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울산대 음악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앙상블페스티벌도 마련했다.

박지혜 울산교육문화재단 방과후학교 강사는 “고사리 같은 손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열심히 연습하는 초등학생의 음악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도 울산교육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부를 통해 ‘착한 일을 나누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울산교육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선 지역 대학과 지역 주민, 지역 기업체들의 지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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