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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울산대,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우수대학

등록 : 김영감, 등록일 : 2015년 1월 19일, 열람 : 763

‘청년일자리가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취업과 창업 지원을 잘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대학의 취업-창업 지원역량을 평가하는 2014년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평가는 동아일보·채널A·딜로이트컨설팅이 공동 실시했으며,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5개 역량(교육, 연구, 국제화, 재정, 사업화)을 평가해 상위 49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역량을 평가했다.

울산대의 취업, 창업 역량은 전국 대학 중 6위였다. 자아진로탐색지원, 경력설계지원 등 9개 세부 항목에서는 △창업기회정보 2위 △직업체험기회지원 3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학생은 물론이고 지역 특성까지 감안해 남다른 취업 전략을 세운 것이 높이 평가됐다. 울산대는 ‘티치 포 울산(Teach for Ulsan)’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산어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취업률도 높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비이공계 재학생들이 졸업 후 울산시 울주군·북구·동구 등 교육취약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수업 강사를 맡게 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9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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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교육에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청년창업CEO육성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울산대는 지난해 33개 팀을 선발해 23개 팀을 창업자로 육성했으며, 팀별로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창업자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반구대암각화를 디자인한 복합문화관광 상품 개발(천현숙·문화유산문화콘텐츠학과), 세계 최초 은행발효주 개발(김성환·생명과학부), 공공미술 기획(염승한·미술학부), 보따리장사(권선재·사회복지학과) 등이다.

은행발효주를 개발해 특허까지 낸 김성환(28) 씨는 은행발효주 추출물이 나노입자로 피부흡수율이 뛰어난 데 착안해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 피부 보정제를 가미한 남성용 기능성 화장품(상품명 블랙원)까지 생산했다.

보따리장사 권선재(26) 씨는 노동력이 싼 인도네시아에서 OEM(주문자 상표부착)으로 생산한 가방, 팔찌 등 패션류를 판매해 현재 월 300만∼500만 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상도 울산대 취업창업지원처장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취업시장 돌파를 위해 진로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전문멘토단이 사업비 관리 등 창업 준비 교육은 물론 아이템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해볼 수 있게 경영·법률·행정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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